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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폭염 속 복구 봉사…"작은 도움이라도"

산사태로 쑥대밭이 됐던 예천 벌방리 마을입니다.
 
그동안 중장비가 동원되고 복구의 손길이 미치면서 황폐했던 마을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농가 냉동 창고에 남아 있는 흙을 물로 씻어 내며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 최옥란 / 부산적십자사 : 저희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 하면 그래서 이렇게 와서 (복구)하고 있으니까. 힘내고 마음 잘 추스르면 좋겠습니다. ]
 
산사태로 낙심했던 피해 주민들은 마을이 조금씩 복구가 되자 힘과 기운을 얻고 있습니다.
 
[ 우순남 / 예천군 벌방리 피해 주민 : 이제 (복구) 다 돼 가잖아요, 겉으로는. 안에 하수 같은 거는 (복구) 안됐고. ]
 
기업과 교육청 직원들이 단체로 예천 수해 현장을 찾아 무너진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걷어내며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 변강원 /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지원부장 : 작은 힘이지만 보태서 빠른 원상복구를 통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예천과 영주 등 경북 북부 호우 피해지역에 지금까지 민.관.군 3만 5천여 명과 장비가 투입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는 70% 정도 이뤄졌고 주택이나 농경지 등 사유 시설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마다 식사 제공과 세탁, 의료봉사는 물론 재난 구호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취재 : 이혁동 TBC / 영상취재 : 안재훈 TBC / 영상편집 : 김준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이혁동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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