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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서 데이터 유출' 게임 제작사 관계자 구속영장 발부

'넥슨서 데이터 유출' 게임 제작사 관계자 구속영장 발부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국내 게임 제작사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임 제작사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출시 프로젝트 'P3'를 유출해 '다크 앤 다커'를 개발한 의혹을 받습니다.

그제(25일) 경찰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아이언메이스 소속 최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늘 오전 발부됐습니다.

최 씨는 넥슨에 재직할 당시 담당하던 미출시 게임 '프로젝트 P3'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넥슨은 A 씨가 이를 기반으로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2021년 8월 최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올해 3월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이어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최 씨가 넥슨에서 유출한 데이터를 '다크 앤 다커'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해당 의혹과 관련, 최 씨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데이터를 게임 제작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도용 사실을 여러 차례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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