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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28개월 아기 혼자 '아장아장'…곧바로 달려간 운전자

SNS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혼자 도로를 걷고 있는 28개월 아이를 발견하고 구한 운전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도로에 나온 아이'입니다.

지난해 4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오른쪽 인도에서 우산을 쓴 작은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차도 위 걷는 28개월 아이 구한 시민

곧장 교차로로 걸어 들어오더니 방향을 틀어 차들이 움직이는 반대편 차선을 향해 거침없이 걸어갑니다.

보행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면서 상황이 한층 더 위험해졌는데요.

자칫 사고가 나지 않을까 아슬아슬한 아이의 모습에 제보자가 곧장 차를 세우고 달려갑니다.

차도 위 걷는 28개월 아이 구한 시민

아이를 번쩍 안아 인도로 데려간 뒤 보호자를 찾기 위해 주변을 살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아이를 인계했는데요.

알고 보니 아이는 700m 떨어진 어린이집에서 혼자 걸어 나온 것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아기만 구한 게 아니라 운전자들도 구했다", "어이없네, 관리 안 되는 어린이집은 존재 이유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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