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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파리올림픽서 한국 금 8개 · 은 7개 · 동 14개 예상"

"내년 파리올림픽서 한국 금 8개 · 은 7개 · 동 14개 예상"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가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29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 개수 순위에서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레이스노트는 파리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26일(현지시간) 예측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20개의 메달을 수확한 2020 도쿄 올림픽 때보다 나아진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기준으로 정하는 종합 순위에서는 16위, 메달 개수에서는 헝가리와 더불어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그레이스노트는 2020 도쿄 올림픽은 한국에 실망스러운 대회였다며 금메달 6개 등 19개의 메달을 따낸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래 금메달과 메달 수가 가장 적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국 스포츠가 2004 아테네 대회, 2008 베이징 대회, 2012 런던 대회에서 남긴 성과 수준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내년 파리 대회에서는 도쿄 때보다 나은 성적을 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레이스노트의 파리 올림픽 메달 상위 10개국 전망

그레이스노트의 파리 올림픽 예측에서 미국이 금메달 4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2개로 128개의 메달을 따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2개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68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개최국 프랑스가 금메달 32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1개로 금메달 순위에서는 2위, 메달 개수에서는 63개로 3위에 오를 것으로 그레이스노트는 점쳤습니다.

또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 등 58개의 메달을 수집한 일본은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2개, 은메달과 동메달 21개씩을 딸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레이스노트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메달 예상은 뺐습니다.

두 나라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더라도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는 중립국 소속의 개인 자격으로만 나옵니다.

그레이스노트는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로 17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봤습니다.

그레이스노트의 파리 올림픽 메달 순위 11∼30위 예상

(사진=AP, 그레이스노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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