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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인기가요' 깜짝 출연…"빌보드 1위, 보답하고 싶어 결정"

방탄소년단 정국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오는 30일 SBS '인기가요'에 깜짝 출연해 국내 음악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Seven(세븐)' 무대를 선보인다.

정국은 27일 오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인기가요' 출연 소식을 전했다.

정국은 'Seven'으로 지난 25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Seven'을 발표한 후 미국ABC와 영국BBC에서 무대를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음악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런 정국이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Seven'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감사드린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음악방송 출연을 결정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정국은 "뉴욕과 런던에서 활동을 했는데, 간만에 하니 재밌더라. (국내) 음방 생각이 났다. '어떡하지' 하다가, 그러다가 빌보드 1위를 딱 한 거다. 너무 고마웠다. 뭔가 보답을 해야겠더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국내 음악방송 스케줄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국은 "빨리 (음방을) 하고 싶었다. 원래는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이번주에 바로 하게 됐다. 회사랑 얘기를 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음방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뵙게 될 거 같다. 그때 만나게 될 아미 여러분들, 너무 반가울 거 같고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급하게 결정하게 된 거라, 무대에 인원수가 많이 들어올 수는 없을 거 같다. 그 점이 저도 아쉽긴 한데, 최대한 활동하면서, 열기가 식기 전에 만나 뵙고 싶어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국내 음악 방송 출연은 '인기가요'가 유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국은 "'인기가요'만 할 거 같다. 그 이전, 이후에도 이미 정해진 스케줄이 있어서, 급하게 잡은 게 일요일 밖에 안됐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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