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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국방장관과 무기전시회 참관…신형 드론 공개

<앵커>

북한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하기 위해 방북한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정은 총비서를 접견하고 무기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북한은 전시회에 신형 드론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가 설치된 전시장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무장장비전시회 2023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두 사람이 북한 인공기가 그려져 있는 무인기 형태의 비행체 앞을 걷기도 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방북한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김정은 총비서와 함께 무기 전시회를 관람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노동당 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발전계획에 따라 연구 개발되어 최근 인민군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전투기술 기재에 대해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에 앞서 김 총비서와 쇼이구 장관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별도의 접견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친서를 전했고 김 총비서는 사의를 표하고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방북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와 쇼이구 장관이 지역 및 국제안보환경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며 두 나라 사이 전략전술적 협동과 협조를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리훙중 전군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도 열병식 참관을 위해 어제(26일) 방북했습니다.

북한의 주요 우방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병식은 오늘 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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