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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웃 때문에 제가 혼나요" 호소문 올린 초등생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흡연 이웃에게 보내는 초등생의 호소문'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초등학생이 이웃의 실내 흡연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호소문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소문 안에는 자신은 부모님께 이웃을 배려해야 하니 '뛰지 말아라, 의자 끌지 말아라'면서 거의 매일 혼나는데, 정작 그 이웃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연기 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요.

흡연 이웃에게 보내는 초등생의 호소문

호소문에는 담배 연기 때문에 새벽에 깨는 것이 습관이 됐다며, 제발 머리 아프지 않게, 목 아프지 않게 도와달라는 간곡한 부탁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을 보면 입주자들은 흡연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강제 규정이 아니어서 현행법상 이를 제재할 방안도 없는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나가서 피우는 게 싫으면 제발 끊으세요", "아이만도 못한 어른, 부끄럽네요", "초등생이 억울할 만하네, 소음으로 보복하라고 할 수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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