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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 19개월 만에 50% 돌파

<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비중이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 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건 19개월 만입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51.89%로 집계됐습니다.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거래량으로 보면 전체적인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한 거래는 5월 540건에서 지난달 697건으로 늘어 2021년 9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32%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19개월 만에 가장 비중이 작아졌습니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입니다.

서울 외 지역에서 지난달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은 곳은 세종으로 52%를 기록했습니다.

하락 거래 비중이 40% 이하를 기록한 지역은 세종과 경기로 각각 36%와 37.9%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상승 거래 비중은 46.4%였고, 하락 거래는 41%였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상승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다시 줄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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