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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하늘에서 '뚝' 떨어져 '쾅' 격침시킨다…콜롬비아에 수출된 국산 미사일 '해성' 위력 공개

우리나라가 콜롬비아에 수출한 함대함 미사일 '해성'이 단 1발로 표적 함정을 격침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콜롬비아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호위함에서 발사된 해성 미사일이 표적함 상공에서 수직 고속 낙하에 표적 함정을 명중합니다. 표적함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완파됐고 이내 침몰했습니다.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중남미 해군 다국적 연례 연합훈련 ‘유니타스(UNITAS) 2023′의 일환으로 발사된 해성은 지난 2012년에 수출한 국내산 함대함 미사일입니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 2019년에도 훈련 중 해성을 발사해 표적 함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4년 전에 비해 더 강력한 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 180km 이상에 마하 0.95 속도로 바다를 스치듯 비행하며 적의 레이더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해성은 1996년부터 10년간 14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 등이 개발한 미사일입니다. 1발당 가격은 약 2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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