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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롯데 꺾고 구단 최다 11연승 신기록

프로야구 두산, 롯데 꺾고 구단 최다 11연승 신기록
▲ 기뻐하는 이승엽 감독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꺾고 11연승을 달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8대 5로 이겼습니다.

프로 원년 멤버인 두산은 2000년 6월과 2018년 6월에 각각 10연승을 달성했고 11연승은 처음입니다.

올해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승엽 감독은 KBO리그 역대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세웠습니다.

26일 롯데전에서 승리해 12연승을 달성하면 2008년 제리 로이스터 롯데 전 감독이 세웠던 11연승을 넘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3위 두산은 오늘 승리로 2위 SSG 랜더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한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습니다.

두산은 0대 0으로 맞선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후속 타자 김재환이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양석환의 볼넷과 호세 로하스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았습니다.

5회 말엔 허경민,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원아웃 1, 2루에서 양석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쳤습니다.

허경민과 김재환은 롯데 좌익수 신윤후가 공을 놓친 사이 홈으로 내달려 6대 0을 만들었습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5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8회 말 양석환의 솔로포 등을 보태 롯데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두산의 브랜든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1.04에서 0.87로 끌어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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