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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첫 '멀티 홈런'…'20-20' 보인다!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20-20 클럽' 가입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의 방망이는 1회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피츠버그 선발 프리스터의 직구를 받아쳐 시즌 13호 좌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통산 세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연 김하성은, 5회 또 한 번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번에는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14호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하성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빅리그 데뷔 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올 시즌 도루 18개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한국 선수로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최초의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도 더욱 높였습니다. 

발군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하성이 타격까지 불을 뿜으면서, '빅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도약했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내셔널리그 선수들의 승리 기여도에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보다 앞선 전체 2위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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