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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슈퍼카 구매 급증…"연두색 번호판 전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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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인의 '슈퍼카' 구매가 지난해보다 20% 늘었습니다.

법인차량의 경우 오는 9월부터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하는데, 이미 등록된 차에 대해선 소급 적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제도 시행 전 법인의 초고가 수입차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등록된 3억 원 넘는 초고가 차량은 6천 대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75%인 4천7백여 대가 법인차량입니다.

법인차는 구입비와 보험료, 유류비를 법인이 부담하고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슈퍼카를 회사 명의로 산 뒤 개인 용도로 쓰는 사례가 많습니다.

앞으로 법인차는 눈에 띄도록 연두색 번호판 달아야 하지만, 그전에 미리 사놓을 수 있어 효과가 바로 나타나긴 힘든 상황입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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