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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콜롬비아전…"100% 아닌 120% 쏟겠다" 각오

<앵커>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오늘(25일) 오전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릅니다. 선수들은 "100%가 아니라 120%를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드디어 다가온 결전의 시간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은 훈련장 라커룸에 선수들을 향한 마음을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남겼습니다.

"여러분은 나의 자랑이자 기쁨"이라며 "바라는 건 여러분이 100%를 다해주는 것뿐"이라고 적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김혜리는 이렇게 화답했고,

[김혜리/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 준비한 대로 내일 경기, 첫 경기부터 100% 아니 120% 쏟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콜린 벨 감독 역시 결연한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콜린 벨/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어로는 '포기하지 마'라고 합니다. 내일 종료 휘슬이 불리는 순간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 그리고 콜롬비아, 모로코와 한 조에 속한 우리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첫 상대 콜롬비아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지난해 남미 선수권 준우승을 이끌며 MVP에 뽑힌 18살 골잡이 카이세도가 경계대상 1호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평가전 때 두드러졌던 상대의 거친 플레이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민아/SBS해설위원 : 콜롬비아 선수들이 강하게 나온다고 저희가 약하게 하지 말고 더 강하게 하고, 더 과감하게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어제(24일) 열린 같은 조 독일과 모로코의 경기에서는 독일이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인 6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에이스 포프가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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