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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편물 신고 2,141건…"테러 연관성 확인 안돼"

경찰청은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오늘(24일) 새벽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2천14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79건을 조사하고 있고, 나머지 1천4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타이베이 타이완 주소가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은 대테러센터 분석 결과, 현재까지 수상한 우편물과 테러와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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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책을 통해 1만 명 분량의 대마초를 국내외로 밀반입한 미국인 35살 A 씨와 운반책 43살 B 씨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또 A 씨의 아내 35살 C 씨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A 씨 부부는 지난 3월, 1만 명이 피울 수 있는 대마 4.5kg, 시가 4억 5천만 원어치를 미국에서 산 뒤 지인 B 씨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 씨는 대마초를 삼중으로 진공 포장해 기내용 가방에 숨겨 B 씨에게 전달했고, B 씨가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오면 A 씨가 넘겨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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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월북한 주한미군 킹 이등병의 신병을 놓고 북한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해리슨 부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대화는 휴전 협정하에 가동된 장치를 통해 북한 군 측과 이뤄졌고, 최우선 고려 사항은 킹 이등병의 안전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폭행 등으로 두 달 가까이 구금됐던 킹은 지난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JSA 견학에 참여해 무단으로 월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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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한 중학교 지붕이 붕괴돼 1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 가운데 11명이 숨지고 4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는 이 학교 여자 배구팀 학생들이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 조사 결과, 근처에서 공사를 하던 한 시공사가 불법으로 건축 자재를 체육관 지붕에 쌓아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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