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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실종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사망자 47명으로 늘어

예천 실종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사망자 47명으로 늘어
이번 집중호우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늘(21일) 밤 11시 기준 호우 인명 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입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습니다.

당국은 남은 3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일주일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 25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입니다.

실종자는 경북 2명, 부산 1명입니다.

이번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모두 1만 1천720 가구 1만 7천998명입니다.

이 가운데 1천286 가구 1천990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1천283건, 공공시설 피해는 1천327건입니다.

주택 648채가 침수되고 160채가 파손됐습니다.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이며 옹벽 등 붕괴는 25건입니다.

도로사면 151곳, 하천 제방 322곳이 유실됐습니다.

낙석·산사태는 209건이며 토사 유출은 104건입니다.

상하수도 파손은 114건, 침수는 19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 5천 마리입니다.

농작물 3만 4천353㏊가 물에 잠기고 229㏊는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없지만 이번 주말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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