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택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에서 한 조를 이뤄 10위를 합작했던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개인전에서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영택은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402.40점을 획득해 40명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도 377.40점으로 17위를 기록해 예선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다이빙 남자 10m 준결승은 오늘(21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합니다.
1∼2차 시기 합계 27위로 출발했던 김영택은 3차 시기와 4차 시기 모두 80점을 넘는 고득점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남은 5차와 6차 시기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쳐 준결승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재경](http://img.sbs.co.kr/newimg/news/20230721/201810773_1280.jpg)
이재경 역시 4차 시기에서만 79.20점을 추가해 종합 11위까지 도약한 뒤 5∼6차 시기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영택과 이재경은 준결승전에서 동반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결승행을 위한 최소 순위는 12위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10m 플랫폼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합니다.
현재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금메달 10개를 독식한 중국은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도 롄준졔(466.90점)와 양하오(465.95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