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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이재경, 세계선수권 다이빙 플랫폼 나란히 준결승 진출

김영택-이재경, 세계선수권 다이빙 플랫폼 나란히 준결승 진출
▲ 김영택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에서 한 조를 이뤄 10위를 합작했던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개인전에서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영택은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402.40점을 획득해 40명 출전 선수 가운데 11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재경도 377.40점으로 17위를 기록해 예선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다이빙 남자 10m 준결승은 오늘(21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합니다.

1∼2차 시기 합계 27위로 출발했던 김영택은 3차 시기와 4차 시기 모두 80점을 넘는 고득점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남은 5차와 6차 시기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쳐 준결승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이재경

이재경 역시 4차 시기에서만 79.20점을 추가해 종합 11위까지 도약한 뒤 5∼6차 시기에서도 크게 뒤처지지 않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영택과 이재경은 준결승전에서 동반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결승행을 위한 최소 순위는 12위입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10m 플랫폼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합니다.

현재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금메달 10개를 독식한 중국은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도 롄준졔(466.90점)와 양하오(465.95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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