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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영차!" 절체절명 순간에 시민 도왔다…선행한 군인들

절체절명의 순간 손을 내밀어 타인을 돕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겠죠.

우연히 포착된 군인들의 선행 순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트럭 밀어 시민 도운 군인들'입니다.

최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14일 오전 강남구 일원터널 부근 도로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정차된 트럭 밀어서 시민 도운 군인들

제보자는 도로에 트럭이 서 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 천천히 서행하고 있었다는데요.

자세히 보니 고장이 났는지 정차돼 있는 트럭을 차주와 어떤 한 군인이 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만으로는 트럭을 미는 것이 버거울 것 같아 제보자도 합류해서 힘을 보탰지만 경사가 있어 좀처럼 트럭을 앞으로 이동시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여군 한 명이 나타나 트럭을 같이 밀기 시작했고, 다행히 트럭을 안전지대로 옮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군인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보자는 곤경에 처해있는 시민을 돕는 것이 멋있어서 제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만 있으면 정의로운 사회가 될 텐데", "고맙고 든든하고 자랑스럽네요", "미담은 쓰담해야 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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