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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적부심 청구

'돈봉투'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적부심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용수 씨가 구속이 합당한 지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심문은 내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 심리로 이뤄집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로, 법원이 청구를 받아들이면 검찰은 피의자를 석방해야 합니다.

박 씨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천750만 원을 살포한 혐의 등으로 이달 3일 구속됐습니다.

박 씨는 또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의뢰한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 9천240만 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돈으로 대납하도록 하고, 이를 감추고자 먹사연이 다른 사업에 돈을 쓴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가 프랑스로 출국하기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경선 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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