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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 나흘째 '호우경보'…남해안 · 지리산 강한 비

<앵커>

이번에는 오늘(18일) 비가 많이 내린 다른 지역들은 어떤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과 경남에는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이들 대부분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부산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승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부산은 종일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하더니 조금 전부터 이렇게 세찬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온천천 수변공원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서는 온천천을 비롯해 하천변 28개소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하상도로 등 도로 9곳도 통제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250mm가 넘습니다.

부산에서는 붕괴와 침수 우려로 180여 명이 대피했고, 토사가 흘러내리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밤에 또 비가 많이 내린다고요?

<기자>

네, 지금 경남 전역과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남 지역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8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경상남도는 강변과 둔치 주차장 200여 곳 출입을 통제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1천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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