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이남 · 제주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 이어져

<앵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를 연결해 앞으로 비가 어느 지역에 또 얼마나 더 내릴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상캐스터>

현재, 서울 등 일부 지역으로 비가 약하게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지만,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붉게 표시된 경기와 강원, 충남 지역은 시간당 10에서 20mm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충청과 남부, 제주 산지는 호우 경보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밤사이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앞으로 충청과 남부,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오늘(18일)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는 내일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시간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질 비의 양도 보시면, 서울은 10에서 60mm로 비교적 양이 적겠지만,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최대 120mm 이상, 충청과 남부 지방은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쏟아지겠고요.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지방은 4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장맛비가 주춤하다가 주말인 토요일부터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