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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까지 나돈 주윤발, 건강하게 등장…모두 가짜 뉴스였다

주윤발
최근 사망설 · 혼수상태설 등 온갖 설에 휘말린 홍콩 배우 주윤발(62)이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주윤발은 홍콩에서 개봉하는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 무대인사 일정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공유한 영상에서 주윤발은 검정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팬들과 대화하고, 환하게 웃으며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주윤발

'주윤발 위독설'은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4일 주윤발이 확진 판정을 받자 예정돼 있던 영화 무대 인사 일정이 취소됐고, 이에 일부 홍콩 누리꾼들이 SNS에 '주윤발이 코로나 감염 후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습니다.

그리고 13일 중국 본토 매체 시나연예까지 SNS발 가짜 뉴스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주윤발 위독설' 해프닝은 더욱 커졌습니다.

주윤발

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로 사랑받은 주윤발은 1980년~199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기를 이끌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중화권 대표 배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설', '건강 위독설' 같은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되자 팬들은 "생존 신고용으로 SNS 활동을 해달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역시 또다시 불거진 건강 이상설로 걱정하던 팬들은 웃으며 무대 인사에 등장한 그에게 "따거(大兄, 큰형님)"를 연호하며 반겼습니다.

한편,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한 주윤발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습니다.

(사진= 유튜브 'Ak823 Video Sudio', 영화 '영웅본색' 스틸컷)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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