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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서 팔 남성 총격…이스라엘 일가족 3명 부상

요르단강 서안서 팔 남성 총격…이스라엘 일가족 3명 부상
▲ 팔레스타인 남성의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부상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테코아 교차로

요르단강 서안지구 북부에 있는 유대인 난민촌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의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일가족 3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6일 오전 요르단강 서안 중부에 있는 테코아 유대인 난민촌 부근 교차로에서 차를 탄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인들이 탄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받은 35세 이스라엘 남성이 중상을 입었고, 이 남성의 9살, 14살 난 두 딸도 부상했습니다.

군 당국은 총격 후 달아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이스라엘군이 테러 용의자 검거 등을 이유로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수색을 강화한 이후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무력 충돌과 보복성 총격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초강경 우파 정부가 들어선 올해는 폭력의 악순환이 심화하면서 150여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및 민간인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도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근거지인 서안 북부 제닌의 난민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였고,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보복성 공격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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