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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어질어질"…'보 이즈 어프레이드', 호불호 반응에도 5만 돌파

"머릿속이 어질어질"…'보 이즈 어프레이드', 호불호 반응에도 5만 돌파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전국 5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15일 전국 3,12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5만 1,405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관객의 호불호 반응 속에서도 10일 만에 5만 명 고지에 올랐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 '유전', '미드 소마'로 평단과 관객을 열광시킨 아리 에스터 감독이 10년 동안 구상한 작품이다.

보의 뒤엉킨 머릿속을 유영하는 듯한 스토리 텔링에 관객들은 "아직도 머릿속이 어질 어질.. 좀 더 정리해 볼 것. 대단한 작품임에는 확실하다"(사람이******), "볼 때는 몰입했고, 끝난 뒤에도 계속 여운이 남는다. 더 알아보고 싶다"(젭**), "길고 난해하다. 하지만 지루할 틈은 없다"(권**), "기대 이상의 환상적이고 예술적인 영화"(엘리****), "보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모)나.."(la***), "아리송한데 매력이 있음"(화니워***), "종잡을 수 없는데 미친 몰입감 유쾌하고 끔찍한"(영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던 아리 에스터 감독은 봉준호 감독과 GV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황홀한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마스터의 경지! 압도되는 경험! 이 영화를 두 번이나 봤다. 제 삶의 6시간을 이 영화를 위해서 바쳤고,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낳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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