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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악귀' 악귀 김태리, "문을 열었네"…오정세-김태리, 위기에 처한 김원해 구할까?

악귀

김태리와 오정세는 김원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서는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알게 된 구산영과 염해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산영은 본인도 구강모처럼 악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네 말이 맞아. 난 널 원해. 내가 뭘 해주면 될까. 넌 뭘 원해?"라고 물었다.

다음 날 구산영은 아귀도 사진이 자신 앞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아귀도가 있는 절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백차골에서 염해상을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다.

고민하던 구산영은 백차골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완전히 넋이 나간 염해상을 향해 다가오는 어둠을 목격했다. 백차골 어르신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고, 박 씨 할머니는 "얘기를 해도 몰라, 보이지 않으니까"라며 "머지않은 것 같네"라고 했다.

이에 구산영은 박 씨 할머니를 붙들고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 씨 할머니는 "너도 봤잖아 저거. 귀신이다"라며 "네가 믿건 안 믿건 저건 귀신이야. 어둑시니. 어두운 걸 계속 바라보면 그 어둠이 점점 커져. 결국 그 어둠에 깔려 집어삼켜져 버리지"라고 했다.

구산영은 "그게 무슨 말씀이냐, 교수님이 죽는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 씨 할머니는 "내 딸을 죽게 만들더니 결국 염교수도 똑같이 귀신한테 당한다. 막을 방법은 나도 몰라. 안다고 해도 돕고 싶지 않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구산영은 점점 크기가 커져가는 어둠을 보며 무언가 깨달았다. 그리고 급히 염해상을 차에 싣고 어딘가로 갔다. 그는 염해상이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그랬던 것처럼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쪽을 향해 간 것.

안간힘으로 염해상을 겨우 해가 뜨는 곳으로 데려간 구산영. 해가 떠오르고 어둑시니는 모두 사라졌다.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망연자실했던 염해상은 빛을 보고 마음을 달리 했다. 그리고 구산영에게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귀도가 있는 절을 찾았고 그곳도 구강모 교수와 관련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1년 전 구강모 교수는 그 절에 꽃나무를 기부했던 것.

그가 기부한 꽃나무 아래를 파보니 흑고무줄이 나왔다. 이는 구강모 교수가 악귀를 없애기 위해 찾아야 한다는 물건 중 하나였다. 구강모는 붉은 댕기, 푸른 옹기조각, 흑고무줄, 그리고 옥비녀, 초자병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고 했던 것.

이에 염해상은 "우리 엄마도 교수님도 물건을 봉인하면서 악귀를 없애려 했다. 그러다 결국 악귀에 죽임을 당한 거다"라며 나머지 물건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구산영은 "아빠가 악귀를 없애려다 돌아가신 거냐"라며 "그런데 왜 실패를 하신 거냐. 교수님 어머니도 저희 아버지도 결국 없애지 못했다. 다섯 가지 물건과 악귀의 이름을 알고 계셨는데 왜 실패하신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염해상은 그들이 뭔가 놓쳤을 거라며 서문춘을 서둘러 만나러 가자고 했다.

염해상의 집안과 많은 변사 사건들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추적하던 서문춘은 새로운 사실을 또 알게 됐고, 염해상에게 할 이야기가 많다고 했다. 그는 과거 자료를 복원했고, 이를 보며 "둘째가 아니네"라는 말을 하며 그가 알아낸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때 구산영에게 또 무엇인가 보였다. 구산영은 "또 시작됐어요. 사람이 죽을 거예요. 서울 경찰서 건물 밖에 강력범죄 수사대라고 쓰여있었다"라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염해상은 서문준에게 전화를 걸어 "문 열어주지 마요. 절대 열어주면 안 됩니다. 제가 도착하기 전까지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영문을 모르는 서문춘은 염해상에게 그러겠다고 했다.

하지만 서문춘은 문 두드리는 소리에 이홍새에게 문을 열어주라고 했고, 이홍새가 연 문 밖에는 구산영이 서 있어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았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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