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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두 울산, 수원에 완패…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연패'

K리그 선두 울산, 수원에 완패…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연패'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 삼성의 뮬리치

프로축구 선두 울산 현대가 '꼴찌' 수원 삼성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리그에서 2년 9개월 만에 첫 연패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2월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도 부임 이후 첫 연패를 맛봤습니다.

울산은 오늘(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졌습니다.

지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2대1로 졌던 선두 울산(승점 53)은 수원에도 패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울산 부임 이후 첫 연패를 당한 홍명보 감독

반면 수원(승점 15)은 최근 3연패를 포함해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을 씻어내고 10경기 만에 승리하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수원은 전반 39분, 전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 뮬리치, 후반 45분엔 김주찬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울산은 후반 49분 바코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원이 홈에서 승리를 따내고 11위 강원(승점 16)이 FC서울과 1대1로 비기면서 최하위 수원과 11위 강원의 승점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강원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임창우가 올린 크로스를 유인수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22분 서울의 '캡틴' 오스마르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광주FC가 대구FC를 상대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광주는 전반 15분 만에 주영재의 중거리포로 기선 제압에 나서는 듯했지만 전반 22분 대구의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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