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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학생부 교과전형, 안정 지원 전략 짜야"

서울시교육청의 대입 수시 모집 설명회장.

입장을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줄을 이뤘고, 저마다 손에 들린 입시 전략 자료집을 집중해서 살펴봅니다.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불거진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논란에다 기말고사 이후 첫 대규모 입시설명회여서 500여 명이 몰렸습니다.

[ 정희범  |  고3 수험생 : 수능이 급격하게 변했고, 또 이제 수시도 정시랑 같이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오게 됐어요. ]

올해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율은 전체의 79%로 26만여 명에 달하는데, 킬러 문항 배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 김혜선  |  학부모 : 설명회는 많이 들으러 다니는데 정작 원하는 건 듣기가 쉽지 않고…킬러 문항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니까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사실은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고…. ]

수능 출제 기조의 불확실성, 또 이른바 N-수생 유입에 대한 우려로 내신 위주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진학지도 교사들의 분석입니다.
  
[ 윤희태  |  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 졸업생의 증가라든지 환경적 변수들을 고려하고 지원해야…내신 성적을 일정 이상 받는 학생들 경우엔 수시 6개 카드 중에선 1~2장 정도는 안정지원을 (추천합니다.) ]

반면, 비교과 영역에 강점이 있다면 내신 비중이 낮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선 상향지원을 추천했습니다.

또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이과생의 '교차지원'은 변수로 꼽혔습니다.

진학지도 교사들은 킬러 문항 배제가 곧 쉬운 수능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수험생들이 끝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취재 : 신용식 / 영상취재 : 전경배 / 영상편집 : 박지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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