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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강한 장맛비…충청·호남 250㎜ 폭우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그친 곳도 있습니다만, 경북, 충북 등 나머지 지역들에서는 아직도 빗줄기가 굵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서울은 약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지만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또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 시간당 10~4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은 호우경보가, 일부 영서와 경기 북부, 경남과 전남을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청양에는 549mm, 익산에는 470mm의 매우 기록적인 큰 비가 내렸습니다.

문제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1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는 건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최대 25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강원 남부와 충청, 호남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오늘 시간당 20~40mm, 경북 남부와 경남, 전남 남해안은 내일 시간당 30~60mm의 강한 강도의 비가 돌풍과 함께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내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또 비 예보가 들어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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