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이빙 우하람 세계선수권 스프링 보드 1m 결승 진출

다이빙 우하람 세계선수권 스프링 보드 1m 결승 진출
2023 세계 수영 선수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에서 우하람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하람은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62.65점으로 총 63명 중 9위를 기록해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부상 때문에 훈련량이 부족한 우하람은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1차 시기에 가장 어려운 난도 3.4의 기술을 펼치며 71.40점을 받아 2위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차츰 난도를 낮춘 우하람은 갈수록 조금씩 순위가 떨어졌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치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19년 광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고, 광주 대회에서는 1m 스프링보드와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라 한국 다이빙 첫 올림픽 메달의 꿈도 키웠습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 탓에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허리 시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다가 지난 3월부터야 기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우려를 딛고 대회 첫 종목부터 결승에 오른 우하람은 16일 오후 열리는 결승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우하람은 또 내일(15일)은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19일에는 3m 스프링보드 예선을 차례대로 치릅니다.

특히 올림픽 정식 종목이자 주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내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한편, 1m 스프링보드 종목에 우하람과 함께 출전한 김영택은 4차 시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합계 256.00점으로 50위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