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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최대 400㎜ 더 온다…전북 마을 19곳 대피 권고

<앵커>

다음은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전북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 전주에도 장대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마을에는 대피하라는 권고까지 내려졌는데, 오늘(14일) 밤부터 내일까지 최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전북 전주천에 JTV 김학준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그곳도 수위가 꽤 높아 보이는데 자세한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부터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비로 인해 지금 전주천 이곳의 수위는 하천이 범람할 정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완주군 삼례교 일대에는 홍수경보가, 전주 미산교,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정읍시 정우면 초강리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익산시 춘포면 18개 마을과 전주시 전미동 진기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권고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에는 가장 많은 400mm의 비가 내렸고 전주 222mm, 익산이 368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주와 군산 등 9개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고창과 정읍 등 5곳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면서 산림청은 어젯밤 10시 30분부터 전북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133개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비는 주말까지 100에서 250, 많게는 400mm 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민 JTV, 영상편집 : 권만택 JTV)

JTV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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