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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로 배달원 숨지게 한 40대 의사 징역 6년

음주 뺑소니로 배달원 숨지게 한 40대 의사 징역 6년
인천지방법원은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의사 41살 A 씨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새벽, 인천시 서구 원당동 교차로에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9%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36살 B 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고 오늘(14일) 법원은 사안이 중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면서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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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지난 4월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이름과 전기 사용장소 등 개인정보 4만 9천800여 건을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실이 밝혔습니다.

한전은 고객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잘못 연결해 해당 고객이 아닌 다른 고객의 이메일 주소로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출 사고 뒤 한전에는 100여건의 고객 문의와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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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마약 등 2억 원 어치의 불법 마약류 5종을 몰래 들여온 40대 김 모 씨가 인천 공항세관에 적발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올해 1~3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의 개인통관 고유번호를 도용한 뒤 독일과 캐나다 등지에서 필로폰과 베노사이클리딘 등 마약류 923g을 국제우편물과 특송화물에 숨겨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베노사이클리딘은 국내에서 처음 적발된 신종 마약류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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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4대강 보해체 과정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은 김 전 장관이 지난 2018년, 4대강 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 명단을 4대강 반대성향 단체에 넘기도록 환경부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대강 위원회 민간위원 대부분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단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감사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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