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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자로 흉기 막고 선풍기 휘둘렀다…여성 비명에 뛰쳐나온 시민 영웅들의 팀워크

지난 9일 타이완 동부 타이둥시의 한 거리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로 20대 여성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성은 허벅지와 팔, 목까지 찔린 상황에서 피를 흘리며 주위에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근처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이를 목격한 남성 3명이 이 여성을 구하러 나섰습니다.

국자와 선풍기, 캐리어를 휘두르며 범인을 제압한 이들은 귀가하던 아버지와 두 아들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뒤늦게 목격한 행인 1명도 힘을 보탰습니다.

범인의 가방에선 또 다른 흉기도 발견돼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마치 사전에 역할 분담이라도 한 것처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네 남성의 대처로 범인은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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