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고, 일부 도로는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오늘(14일) 새벽 전구간 출입이 금지되었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조금 전, 통제가 풀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하정 기자, 통행이 금지된 도로들 지금 어디 어디 있나요?
<기자>
네, 저는 강변북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지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경찰차가 이 곳 도로를 막고 다른 차량의 동부간선도로 진입을 막고 있었는데요.
6시 45분을 기점으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이 수도권 지역에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랑천 수위가 높아졌고 그래서 이곳에 도로가 침수가 됐었는데요.
새벽 4시 10분에 수락지하차도부터 이곳 성수분기점까지 전 구간이 통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모두 해제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다른 길로 돌아가려는 분들도 많을 텐데 다른 도로는 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이곳에 2시간 전쯤부터 나와 있었는데 이제야 눈에 부쩍 띌 정도로 차들이 많아졌습니다.
본격적인 출근길이라는 뜻일 텐데요.
지금 많은 구간에서 통제가 이뤄졌다가 다시 해제가 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사근램프 인근 양 방향이 통제가 되고 있고요.
도심에서는 양재천로 강남대로 영동1교에서 하부 도로 양 방향이 모두 통제가 됐습니다.
남부순환로 일부 구간에서도 통제가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출근하시기 전에 도로 상황 어떤지 확인하시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