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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해안 약한 비…강원 곳곳 시간당 10mm 내려

<앵커>

강원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강원도의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강릉시 남대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시간당 2mm 정도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주로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남이섬에 99.5mm, 홍천 팔봉에 70mm, 인제 신남에 61mm 등이며 동해안에는 10mm 안팎의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과 홍천, 원주, 영월 등 영서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강원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서 내륙과 산지에는 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오늘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 강원 지역에는 인제군 국도 31호선에 낙석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서 모두 6건의 비 피해가 소방본부에 신고됐는데 지금은 모두 임시 복구를 마친 상태입니다.

설악산과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61개소가 통제되고 있고, 횡성과 홍천의 둔치 주차장 8곳, 영서지역의 하천변 산책로 132개소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100~200mm, 남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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