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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내륙·강원 산지 호우주의보…낙석사고 난 국도 복구

<앵커>

강원도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강원도의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강릉시 남대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현재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에는 주로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5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13일)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춘천 남이섬에 97mm, 홍천 팔봉에 69.5mm, 인제 신남에 58.5mm 등이며 동해안에는 10mm 안팎의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과 홍천, 원주, 영월 등 영서 내륙과 강원 산지에는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60km의 속도로 강원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늘 오전까지, 남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 강원 지역에는 인제군 국도 31호선에 낙석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서 모두 6건의 비 피해가 소방본부에 신고됐었는데 지금은 모두 임시 복구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설악산과 태백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61개소가 통제되고 있고, 횡성과 홍천의 둔치 주차장 8곳, 영서 지역의 하천변 산책로 132개소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100~200, 남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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