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보험 사기 의심돼 신고했더니…경찰 "종결할게요" 무슨 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보험 사기 신고에 돌아온 경찰의 황당 답변'입니다.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보험사기 의심 블랙박스 장면

도로 양측에 차들이 나란히 주차된 좁은 골목길을 회색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요.

그만 사이드미러로 노란색 옷을 입은 남성의 왼팔을 스치듯 부딪치고 맙니다.
보험사기 의심 블랙박스 장면

제보자는 사고 이후 다친 남성이 왼팔이 아닌 무릎 타박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보험 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남성은 경찰에 상해 입증 진단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피해자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제보자는 경찰에서 연락이 안 된다고 혐의 없음으로 처리하면 끝이냐며 황당해했습니다.

전문가도 행인이 치료비를 지급받은 보험사를 통해 조사하는 등 충분히 증거를 확인할 다른 방법이 있다며 경찰의 처분을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찌나 대충하는지, 경찰 일하기 참 쉽네요", "나날이 커지는 차량 블랙박스의 중요성", "사고 나면 당사자가 뛰어다니면서 증거 찾아야 겨우 처리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