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하려다가 당했다"…CCTV에 담긴 '아이폰 도둑'

SNS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개인 간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황당한 사건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눈앞에서 판매할 물품을 도둑맞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중고거래 중 스마트폰 들고 줄행랑'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거래 중 상대방이 미개봉 스마트폰을 들고 도망갔다며 도움을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당시 상황이 찍힌 CCTV화면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글쓴이의 오빠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폰 미개봉 제품을 판다고 글을 올리자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구매하겠다며 나섰다고 합니다.

글쓴이의 오빠가 운영하는 식당을 거래 장소로 정해 어제 만났다는데요.

그런데 구매하겠다고 온 남성은 스마트폰을 확인하던 중 갑자기 가위를 달라고 요청했고 글쓴이의 오빠가 가위를 찾느라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스마트폰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황급히 쫓아갔지만 남성을 잡을 수 없었다는데요.

글쓴이는 경찰에 신고했다며 남성이 지금이라도 자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CCTV 천국에 살면서 이런 짓을 하다니", "눈 뜨고 코 베인다는 게 딱 이 상황이네요", "상습범 냄새가 난다, 꼭 잡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