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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보다는 담배꽁초 점수가 높아"…일본 '스포고미' 월드컵

요즘 지구는 물론 내 몸까지 건강하게 만드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른바 '플로깅', '줍깅' 등으로 부르는데 아예 스포츠 대회처럼 열기도 한다네요. 확인해 보시죠.

빛보다 빠른 눈으로 쓰레기 포착, 바람처럼 날쌘 몸동작으로 쓰레기 수거.

일본의 '스포고미 월드컵' 현장입니다.

스포고미는 스포츠와 쓰레기라는 뜻의 고미가 결합된 말로 쉽게 말해 쓰레기 수거 경기를 말하는데요.

룰과 심판이 있는 어엿한 스포츠로, 정해진 구역 안에서 제한시간 안에 누가 더 많은 쓰레기를 줍느냐로 승부를 가린다고 하네요.

양뿐 아니라 쓰레기 종류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점수가 다른데요.

음료수캔처럼 무거운 것은 점수가 낮고 담배꽁초처럼 작고 가벼울수록 점수가 높다고 하네요.

봉투가 찰수록 뿌듯함도 커지는 이 착한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면서 태국과 프랑스 등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SpogomiWorldCup, 유튜브 user-wc7pd4jf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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