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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괴력투'…한화, 선두 LG에 2대 1 승리

'문동주 괴력투'…한화, 선두 LG에 2대 1 승리
▲ 한화 문동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눈부신 역투를 발판 삼아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잠실구장 5연패를 끊었습니다.

한화는 오늘(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두 LG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7⅓이닝 산발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의 빼어난 기록을 남긴 문동주의 쾌투와 신인 문현빈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2대 1로 이겼습니다.

문동주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수(108개) 신기록을 쓰고 6승(6패)째를 수확했습니다.

평균 시속 150km 중반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조합으로 LG 강타선을 7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막으며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승부처는 2대 0으로 앞선 8회 말이었습니다.

문동주는 원아웃에서 문보경에게 우중간 2루타, 박해민에게 볼넷, 신민재에게 유격수 뒤 바가지 안타를 거푸 허용해 만루에서 배턴을 김범수에게 넘겼습니다, 강판 순간까지 문동주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습니다.

김범수가 홍창기의 내야 땅볼을 잡고 1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맞바꿨습니다.

문성주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투아웃 만루에서 김범수가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자 더그아웃에 있던 문동주는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마무리 박상원이 9회 LG의 추격을 잠재우고 문동주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5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문현빈은 1회 투아웃 1, 2루에서 우선상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냈습니다.

켈리는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1회 맞은 적시타와 타선 불발 탓에 시즌 5패(6승)째를 안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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