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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나토 정상회의 참석…"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 확립"

잠시 뒤 저녁엔 한일정상회담

<앵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나토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곧이어 오늘 저녁에는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리투아니아 순방 사흘째.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AP4, 아시아 태평양 지역 4개 파트너국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AP4는 나토와 연대해 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대서양 안보와 태평양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면서 "나토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AP4가 지역 안보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만나 과학기술과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 걸친 한·나토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ITPP 협력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나토와 한국 간에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그렇게 해서 ITPP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앞서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정상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협력 등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한국 시간 오늘 저녁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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