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용수 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박 씨의 구속 기한을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남은 구속기간 경선캠프 자금 출처와 사용처 등 전반적인 자금 운용 상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건의 '정점'으로 꼽히는 송 전 대표의 지시·공모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다음 주 후반 박 씨를 기소한 이후에는 돈 봉투 수수자로 특정된 현역 의원과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