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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3.5% 역대 최고…청년 취업은 8개월째 감소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8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월간 취업자 증가 수가 석 달 연속 30만 명을 넘어서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인 63.5%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 3천 명이 증가했고,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7만 1천 명, 7만 명이 증가했는데, 20대에서는 10만 3천 명, 40대에서는 3만 4천 명이 줄었습니다.

40대 취업자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취업자 수 감소는 40대도 역시 인구감소 영향도 있었다고 보입니다. 고용이 최근에 저조한 산업군에 40대가 많이 진출해 있는, 제조나 도소매, 건설, 이런 쪽의 (고용 하락이) 40대에 미치는 영향들이 있었고….]

20대에 15세 이상 연령층까지 포함한 청년층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11만 7천 명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취업자 규모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만 6천 명, 숙박·음식업은 11만 6천 명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1만 명 줄면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2.7%로 1999년 통계 개편 이래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하반기에도 대면활동·돌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대면서비스업 및 보건복지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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