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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 소강상태…내일부터 다시 전국에 장대비

<앵커>

밤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겠지만, 밤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순천에는 새벽 한때 시간당 58mm의 비가 집중됐고 경남 남해에도 5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여수에는 이미 180mm 넘는 비가 내렸고 경남에도 150mm 내외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영남에 5~60mm, 그 밖의 전국에 5~20mm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따뜻한 수증기 때문에 전국이 무덥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낮 체감온도는 32~34도로 실제 기온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포항과 대구,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비 소식이 다시 이어지겠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근처에서 발달한 정체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에는 250mm 이상, 강원과 충청북부 200mm 이상, 제주도 5~40mm, 그 밖의 전국에 50~150mm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북부에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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