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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완료…뮌헨은 바이아웃 발동"

"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완료…뮌헨은 바이아웃 발동"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26)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절차를 사실상 모두 마무리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 이적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오늘(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이미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에 맞춰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이탈리아)는 세금을 포함해 5천만 유로(약 710억 원)를 받았다"라며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다. 이제 서류에 서명만 하면 영입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잠시 미뤄졌다고 보도했던 독일 매체 빌트도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김민재가 뮌헨이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라며 "최소 이적료 5천만 유로도 지불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거들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김민재가 모든 절차를 끝냈다.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1천200만 유로(약 170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뮌헨 이적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뮌헨이 한국에 파견한 의료진으로부터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뮌헨은 5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나폴리에 지불했고, 김민재와 5년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의 '괴물'에 대한 11가지 사실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김민재를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풀백으로 출발한 개러스 베일(웨일스), 윙어였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처럼 김민재도 초등학교 시절 포워드로 축구를 시작했다"라며 "2017년 K리그1 영플레어상을 받았고,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는 최고 수비수로 뽑혔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각종 타이틀을 따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공중볼 장악력 때문에 한국에서 '괴물(몬스터)'로 불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재는 이달 중순께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달 말 일본에서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김민재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곧바로 일본에서 뮌헨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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