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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와 '5년 계약' 공식 발표…메시 공백 메운다

<앵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의 프랑스 프로축구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 구단으로 이적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이강인은 음바페, 네이마르 등 세계 최고 스타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 PSG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마요르카 구단과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이강인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발렌시아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해 마요르카를 거치며 스페인에서 5시즌을 보낸 뒤 프랑스 최고 명문 구단 PSG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마요르카에서 달던 등번호 19번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강인은 "우승에 대한 갈증이 많다"며 PSG가 최대한 많은 우승을 차지하도록 돕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약 2천200만 유로, 우리 돈 약 311억 원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3천만 유로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PSG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프랑스 최강 클럽으로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2011년 이후 무려 9차례나 프랑스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을 앞둔 '살아 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PSG 구단은 이강인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어 최다 득점자 홀란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왼발 패스가 장점인 빠르고 기술적인 미드필더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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