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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지, 1년 9개월 만에 여자당구 LPBA 결승 진출

용현지, 1년 9개월 만에 여자당구 LPBA 결승 진출
▲ 용현지

'당구 요정'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프로 무대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결승 상대는 여자당구 LPBA 최다 우승을 노리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입니다.

용현지는 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 점수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스롱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용현지는 2021-2022시즌 2차 투어인 TS샴푸 챔피언십 이후 1년 9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습니다.

당시 용현지는 김세연(휴온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도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됐습니다.

LPBA 통산 5승으로 임정숙, 김가영(하나카드)과 함께 여자부 최다승 타이기록을 보유한 스롱은 이번에 용현지를 꺾으면 최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LPBA 결승전은 9일 밤 9시 30분부터 진행됩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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