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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서 오염수 가짜뉴스 공방…"국민 피해 막아야" vs "재갈 물리기"

문체위서 오염수 가짜뉴스 공방…"국민 피해 막아야" vs "재갈 물리기"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2차관

여야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꾸린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재갈 물리기'라고 지적하고,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제재는 당연한 역할이라며 맞대응했습니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오염수 관련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경계가 모호하다"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당연히 국민들이 가짜뉴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 부분은 여야가 따로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도 비판했습니다.

임종성 의원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통령이 장관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닌가"라며 "장관을 사실상 허수아비로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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