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전국에 비 소식…경기 내륙 최대 80mm↑

오늘(7일)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입니다.

오늘은 중부와 남부 지방의 하늘 표정이 사뭇 다른데요.

보시는 것처럼 중북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충청이남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곳에 따라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이렇게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자리해 있고요.

비구름이 차츰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서쪽 지역은 비가 그쳐가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의 양은 5에서 최고 60mm가량이 되겠고요.

그중에서 경기 내륙과 충청 북부, 전북은 최대 80mm 이상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로 오후 시간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주말 계획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날만 흐리겠고 중부와 전북, 경북 곳곳에만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이 31도, 내일은 남부 지방도 3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장맛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서도 밤더위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