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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엘리베이터 혼자 탄 여자 노렸다…'의왕 엘리베이터 폭행' 20대 남성 영장 실질 심사

오늘(7일) 오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여성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르려 한 이른바 '의왕 엘리베이터 폭행' 피의자 A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과 피해자분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이 성폭행하려던 게 맞느냐고 묻자 "네"라고 짧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피의자 A 씨는 지난 5일 낮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 B 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같은 동에 살고 있었으나 평소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 씨는 B 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되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진술에서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가 만약 여성이 타고 있으면 성폭행하려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성폭행 등을 목적으로 범행을 했다 보고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피의자 A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7일) 저녁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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