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래 뱃속에서 발견한 딱딱한 정체, 7억 원짜리 로또였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고래 뱃속에서 발견된 7억짜리 로또'입니다.

스페인의 한 섬에서 이른바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용연향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현지 대학 연구진이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으로 죽은 채 떠내려온 향유고래를 부검하다가 발견한 것인데요.

고래의 장 부분에 딱딱한 무엇인가가 붙어 있어 떼어냈더니 크기는 50~60㎝, 무게는 9.5㎏의 용연향이었다고 합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장 내에서 생긴 이물질이 굳어져 생성된 덩어리로, 사향과 흡사한 향기를 뿜어내는데요.

'바다신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며 향료나 향수를 만드는 귀한 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일부 국가는 멸종 위기에 처한 향유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용연향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용연향의 가치는 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생김새만 봐선 귀한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듯" "해변 걷다 보면 이런 횡재도 하네" "올여름 피서는 꼭 바다로 가야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Radio_Murion, 사진 : 라스팔마스데그란카나리아대학)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