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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 알바 구함…MBTI 보고 면접 봄" 논란 된 일당 수준

하객들이 적어 썰렁한 결혼식을 피하기 위해 하객 아르바이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공분 부른 결혼식 하객 알바 구인 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만 원 하객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4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는 작성자는 직장 생활을 20살 때부터 시작해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사라졌고, 모임 같은 것도 하지 않다 보니 결혼식장에 부를 지인이 없다며 구인 이유를 밝혔는데요.

하객 알바 모집 대상은 20대 남녀로, 이름과 나이, MBTI, 연락처 등을 적어 문자로 신청하면 면접 일정은 개별 통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결혼식 하객 알바 경험자, 친화력이 좋고 외모가 단정한 분은 우대하겠다고도 했는데요.

논란이 된 것은 '일당'이었습니다.

식사 지원도 없이 교통비 포함 일급 2만 원을 지급한다고 명시한 것인데, 구인 조건에 비해 보수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2만 원짜리 알바가 아니라 대기업 공채 뽑는 줄", "이러니 결혼식 와줄 친구가 없지", "도둑놈 심보다, 정장 세탁비도 안 나오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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